본문으로 바로가기

06/25/2026 · zyss

삼성전자, ChatGPT Enterprise·Codex 전사 도입…AI 업무 전환 본격화

삼성전자, ChatGPT Enterprise·Codex 전사 도입…AI 업무 전환 본격화

이미지 출처: Pixabay / 작가: sergeitokmakov

삼성전자, ChatGPT Enterprise·Codex 전사 도입…AI 업무 전환 본격화

삼성전자가 OpenAI의 ChatGPT Enterprise와 Codex를 대규모로 도입하며 조직 전반의 생성형 AI 활용을 본격화한다. Open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삼성전자가 한국 내 전 임직원과 전 세계 Device eXperience(DX) 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ChatGPT Enterprise와 Codex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OpenAI의 기업용 AI 배포 사례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에 속한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 제조, 마케팅, 경영지원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ChatGPT와 Codex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생산성 도구 도입을 넘어, 글로벌 조직의 업무 방식 전반에 생성형 AI를 통합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ChatGPT Enterprise는 기업 환경에 맞춰 설계된 AI 업무 도구다. 임직원들은 이를 활용해 문서 작성, 자료 요약, 아이디어 정리, 데이터 분석, 업무 커뮤니케이션 등 일상적인 업무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조직 구성원들이 공통된 보안·관리 체계 안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함께 도입되는 Codex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AI 도구다. 개발자는 Codex를 활용해 코드 작성, 검토, 디버깅, 테스트, 문서화 등 개발 과정의 다양한 작업을 보조받을 수 있다. 최근 Codex는 개발자뿐 아니라 비개발 부서에서도 내부 도구 제작, 데이터 처리, 반복 업무 자동화 등에 활용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가 생성형 AI를 제한적으로 실험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 대규모로 배치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한국 내 전 임직원과 글로벌 DX 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AI 활용 범위가 특정 개발 조직이나 일부 부서에 머물지 않고 전사적 업무 체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안과 거버넌스도 이번 도입의 핵심 요소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AI 서비스를 선택함으로써 내부 데이터 보호와 업무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려는 전략을 택했다. OpenAI 역시 ChatGPT Enterprise가 기업의 기존 보안·관리 체계 안에서 배포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도입은 글로벌 대기업의 생성형 AI 활용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앞으로 기업 경쟁력은 AI 모델을 단순히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이를 조직의 업무 프로세스와 개발 환경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통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