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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4/2026 · zyss

구글 딥마인드·인도 AIM, 교사용 AI 도구 ‘ATL Saathi’ 시범 운영

Google DeepMind, Gemini 기반 교육 도구 ATL Saathi 출시

이미지 출처: Pixabay / 작가: JuanMarcelFrancia

 

Google DeepMind와 인도 정부 산하 Atal Innovation Mission이 교육자를 위한 AI 지원 도구 ‘ATL Saathi’를 공개했습니다.

ATL Saathi는 인도 학교에 설치된 Atal Tinkering Labs에서 활동하는 교사와 교육 담당자가 수업을 준비하고 실습 프로젝트를 지도할 수 있도록 돕는 Gemini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입니다.

구글 딥마인드는 2026년 7월 1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인도 전역의 100개 학교를 대상으로 ATL Saathi의 실증형 파일럿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로봇 공학 넘어 다양한 실습 교육 지원

Atal Tinkering Labs는 학생들이 3D 프린팅과 사물인터넷, 전자회로, 코딩, 로봇 공학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학교 내 실습 공간입니다.

구글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인도 전역에서 1억1천만 명 이상의 학생에게 새로운 기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해 왔습니다.

ATL Saathi는 실습 장비를 직접 제어하거나 학생 대신 로봇을 제작하는 도구는 아닙니다. 교사가 수업 자료를 이해하고 프로젝트를 설계하며,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실험으로 발전시키도록 돕는 계획·교육 보조 서비스에 가깝습니다.

24시간 이용 가능한 교사용 수업 보조 도구

ATL Saathi는 교육자에게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수업 계획 및 연수 지원 기능을 제공합니다.

기존 ATL 교육과정 자료는 NotebookLM을 통해 정리되며, 교사는 긴 교육 영상을 모두 확인하지 않아도 핵심 내용을 요약한 자료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12개 핵심 교육 모듈에는 요약 문서와 AI 생성 인포그래픽, 영상 개요, 대화형 퀴즈 등이 제공됩니다.

구글은 이러한 짧은 단위의 학습 방식을 통해 교사가 복잡한 교육 자료를 빠르게 익히고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생 수준에 맞는 프로젝트 아이디어 생성

ATL Saathi는 10개 핵심 교육 모듈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생성 기능을 제공합니다.

교사는 학생의 학년과 교육과정에 맞는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AI로 생성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자회로나 센서, 로봇 공학과 관련된 수업 주제를 입력하면 학생 수준에 적합한 프로젝트와 실습 방향을 제안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학생이 직접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제안했을 때는 해당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한 단계별 조립 방법과 배선도, 필요한 안전 수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이를 교사가 먼저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푸시 방식’과 학생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풀 방식’의 멘토링 구조로 설명했습니다.

Gemini 3.5 Flash로 실습 지침 생성

ATL Saathi의 핵심 기능에는 Gemini 3.5 Flash 모델이 활용됩니다.

이 모델은 교육과정과 학년에 맞는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학생이 제안한 문제를 실제 실습으로 연결하는 데 필요한 조립 단계와 배선도, 안전 지침을 제공합니다.

다만 AI가 생성한 조립법이나 전기·전자 관련 지침은 교사가 실제 장비와 부품 사양을 기준으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전원 장치와 납땜 도구, 회전 부품 등을 사용하는 실습에서는 AI의 안내만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기존 안전 규정과 교사의 감독을 우선해야 합니다.

인도 교육 환경 고려한 8개 언어 지원

인도 교실의 언어적 다양성을 고려한 다국어 기능도 포함됐습니다.

교사는 자신이 선호하는 언어로 질문할 수 있으며, ATL Saathi는 동일한 언어로 수업 자료와 답변을 생성합니다.

초기 버전은 8개 언어를 지원하며, 향후 지원 언어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는 영어 자료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 교사도 AI 기반 수업 지원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교사의 행정·준비 부담 줄이는 것이 목표

Google DeepMind와 Atal Innovation Mission은 ATL Saathi를 통해 교사가 교육과정 자료를 번역하거나 긴 연수 콘텐츠를 정리하는 데 사용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사는 반복적인 자료 준비보다 학생을 지도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실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초기 파일럿 단계이기 때문에 교육 현장의 업무 부담이 실제로 얼마나 줄어드는지, 학생의 학습 성과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합니다.

구글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교사의 사용 편의성과 수업 준비 시간, AI 활용 자신감 등의 변화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ATL Saathi는 AI가 교사를 대체하기보다 교육 자료를 정리하고 실습 프로젝트를 설계하는 보조 도구로 활용되는 사례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의 학교 실습 교육이 장비 보급 중심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한 교사 연수와 프로젝트 멘토링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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