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XPRIZE, Range Media Partners와 손잡고 총상금 350만 달러(약 49억 원) 규모의 AI 영화 제작 경진대회 ‘Future Vision’을 연다고 5월 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구글이 AI 기술을 창작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 중 하나입니다. XPRIZE는 글로벌 혁신 경진대회 운영 전문 비영리 재단이고, Range Media Partners는 할리우드 인재 에이전시입니다. 구글은 이들과 협력해 영화 제작자들이 AI 도구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상금 구조와 참가 대상
350만 달러는 단일 영화 공모전 상금으로는 상당히 큰 규모입니다. 구글 AI 블로그 원문에서는 구체적인 수상 부문 개수나 1등 상금 액수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참가 자격, 제출 마감일, 심사 기준도 원문에서 다루지 않았습니다.
AI 도구 활용 범위
대회 이름 ‘Future Vision’은 미래 영상 제작 방식을 탐색하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다만 참가자가 어떤 AI 모델(Gemini, Veo 등)을 써야 하는지, 시나리오·촬영·편집 중 어느 단계에 AI를 적용해야 하는지는 원문에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할리우드 업계와의 접점
Range Media Partners는 배우·감독·작가를 대리하는 에이전시입니다. 구글이 이들과 협력한다는 점은 단순히 기술 실험이 아니라 상업 영화 제작 파이프라인에 AI를 끼워넣으려는 포석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습니다. 할리우드는 최근 작가·배우 파업 과정에서 AI 사용 가이드라인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만큼, 이번 대회가 업계 내부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됩니다.
XPRIZE는 자율주행차, 우주 탐사 등 기술 혁신 분야에서 고액 상금 경진대회를 여러 차례 주최한 경험이 있습니다. 구글은 이번에 XPRIZE의 운영 노하우를 빌려 AI 창작 대회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려는 보인다.